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이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조금 전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정·관계 로비 의혹, 그리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기획본부장에 대한 7백억 원 약정 의혹 등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조금 전 김만배 씨의 검찰 소환 장면 함께 보겠습니다.

[기자]
700억 약정서 사실입니까?

[김만배 / 화천대유 대주주]
이 일을 막론하고 이런 소동을 일으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기자]
정치계와 법조계 350억 원 로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어떻게 입장이 되십니까?

[김만배 / 화천대유 대주주]
검찰 수사에서 성실히 협조하겠습니다.

[기자]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누구입니까?

[김만배 / 화천대유 대주주]
그건 바로 저입니다. 그리고 지금 제기되고 있는 여러 의혹들은 수익금 배분 등을 둘러싼 갈등 과정에서 특정인이 의도적으로 녹음하고 편집한 녹취록 때문입니다.

[기자]
천화동인의 실소유주가 본인이라고 인정하시는 겁니까?

[김만배 / 화천대유 대주주]
네. 그리고 각자들이 분담해야 될 비용들을 과다 부풀리면서 사실이 아닌 말들이 오갔지만 불법적인 자금이 거래된 적은 없습니다. 검찰 수사에서 계좌추적 등 자금의 입출금을 철저히 수사하신다면 현재 불거진 의혹들에 대해서 많은 부분들이 해소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그러면 호화 법무고문단은 왜 고용하셨고 그분들 역할은 뭔가요?

[김만배 / 화천대유 대주주]
호화 법률고문단은 아니고요. 그냥 저희 방어권 차원에서...

[기자]
통상적이지 않다는 얘기가 많잖아요.

[김만배 / 화천대유 대주주]
하여튼 검찰에 출석해서 성실하게 소명하겠습니다.

[기자]
50억 클럽 논란에 대한 것도 사실이 아닙니까?

[김만배 / 화천대유 대주주]
사실이 아닙니다.

[기자]
권순일 대법관 그렇게 자주 찾아뵀던 이유는 뭔가요?

[김만배 / 화천대유 대주주]
저희 동향 선배이신데 제가 다른 부분을 인수하기 위해서 많은 자문을 드렸었어요. 그런데 그런 것들이 오해돼서 곡해됐는데 여러분이 염려하시는 그런 바가 아닙니다.

[기자]
일각에서는 이재명 지사의 재판과 관련돼서 어떤 부탁과 청탁을 한 게 있는 게 있는데 그에 대한 입장은 어떠십니까?

[김만배 / 화천대유 대주주]
여러분, 여기 계신 분들... (중략)

YTN 우철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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