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예배를 준비하던 서울 성북구의 한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25명이 확진됐습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은 8주째 광화문 일대에서 예배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서울 성북구 교회 앞에 나와 있습니다.
우선 그곳 집단감염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교회 주변은 일요일인데도 오가는 사람 없이 적막한 분위기입니다.
교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2주 동안 운영을 중단한 건데요.
이곳에서는 지난 3일 교인이 처음 확진된 뒤 관련 확진자가 25명으로 늘었습니다.
지자체 집계 결과 교인이 21명으로 대부분이고, 가족 등으로도 전파됐습니다.
이 교회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대면예배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을 지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온라인 예배를 준비하던 교인들이 오랜 시간 시설에 함께 머물면서 거리두기가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가운데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은 8주 연속 광화문 일대에 모여 도심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시설 폐쇄 명령 이후 온라인으로 대체한 주말 예배를 신도들이 모여 함께 시청하는 건데요,
성북구청은 교회 측이 시설 폐쇄 조치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매주 점검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수도권 집단 감염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기존에 나온 집단감염에서 확진자가 더 늘었습니다.
서울 노원구에 있는 병원에선 지난 6일 병원 종사자가 처음 확진된 뒤 35명이 감염됐습니다.
환자가 14명, 종사자가 9명입니다.
송파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도 늘어서 서울시 누적 확진자만 732명입니다.
마포농수산물시장 확진자는 90명이 됐는데, 이 가운데 종사자가 44명, 손님이 11명입니다.
마포구청은 어제부터 시장을 폐쇄 조치하고, 확진자 추이에 따라 재개장을 결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경기 동두천시 식품가공업체 관련 확진자는 밤사이 8명이 추가돼 28명이 됐습니다.
용인시 양돈업체와 관련해선 지난 7일 이후 10명이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연휴 동안 어느 곳에서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성북구 교회에서 YTN 황보혜경 입니다.
YTN 황보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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