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명 확진…사흘간 백신 이상반응 1만33건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2천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백신 2차 접종까지 끝낸 사람은 인구대비 60%에 가까워졌는데, 어제(8일)까지 최근 사흘 동안 이상반응 신고 사례도 1만건을 넘겼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확진자가 1,953명 새로 나왔습니다.
일단 나흘만에 2,000명 아래로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2,000명선에 근접한 것이자 95일째 네 자릿수 확진자 발생이 이어진 겁니다.
서울 707명 등 수도권에서만 모두 세 자릿수 확진이 나와 전체의 76%를 차지해 여전히 수도권 중심 확산세가 거셌습니다.
수도권 밖에선 경남에서 71명, 충북 64명 등이 확진됐습니다.
서울 노원구 한 병원에서 지난 6일 이후 총 28명이 확진됐고, 경북 경산시 마사지업소 관련 누적 확진자가 27명이 되는 등 신규 집단 감염 사례도 이어졌습니다.
2차까지 백신 접종을 마친 비율이 59.1%였는데요.
지난 7일 부터 사흘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1만 33건입니다.
이중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25건, 중환자실 입원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278건입니다.
사망신고도 18건 늘었지만 접종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네, 그리고 정부는 사흘간 연휴의 시작인 오늘(9일)부터 5주간 '가을철 여행 방역 대책'에 들어가죠?
[기자]
오늘(9일)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다시 사흘 연휴가 시작됩니다.
여기 가을 행락철이 겹치자 방역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번 연휴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단풍철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관광 전세버스는 QR코드 등을 활용해 탑승자 명단을 의무적으로 관리하도록 하고 버스 내에서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다 적발되면 일부 영업정지 등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주요 관광지의 케이블카 탑승 인원은 정원의 절반 이내로 제한하고, 설악산, 내장산 등 단풍 명소로 알려진 주요 명산과 국립공원 입구 등 10곳에는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해 관광객들도 검사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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