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연휴에 이어 이번 주에는 한글날 연휴가 있죠.
사흘 이상 이어지는 연휴로는 올해 마지막이다 보니 감염 확산세가 여전한데도 공항은 탑승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고비를 잘 넘어야 일상회복에 다가갈 수 있다며 이동 자제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준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김포국제공항.
제주로, 부산으로.
항공편 출발을 앞두고 열 체크를 하는 사람들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잠자리 안경을 쓴 아이는 부모 손을 잡고 신이 났습니다.
한글날 연휴를 앞두고 이곳 김포국제공항에는 지난 개천절 연휴 첫날보다 많은 466편 여객기가 오갔습니다.
추석 연휴 감염 우려에 만나지 못한 가족을 이번 연휴에 보러 가기도 하고,
직장동료나 친구들끼리 짬을 내 이른바 '먹방 여행'을 떠나기도 합니다.
[정승교 / 경기 수원시 권선동 : 추석에는 그냥 집에만 있었습니다. 제주도는 아직 날씨가 괜찮대서, 바다에도 한 번 들어갔다 나올 생각입니다.]
[김선혜 / 서울 가양동 : (직장)동료들끼리 부산에서 맛있는 거 먹으려고 약속 잡아서 공항에 오게 됐습니다. 부산에 막창이 유명하다고 해서….]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연휴 비 예보로 지난주보다는 덜하더라도, 수도권 밖으로 향하는 고속도로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데도 추석 때부터 연속된 연휴를 즐기러 어디론가 떠나는 사람은 갈수록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연휴를 고비라고 표현하며 '다음 달 9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라는 목표를 위해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거듭 권고했습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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