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손바닥 '임금 왕(王)'자 논란이 급기야 '미신' 공방으로 번졌습니다
국민의힘 6차 토론회에서 유승민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역술인과 가깝게 지낸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정법'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는 '천공 스승'을 아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유승민 / 전 국민의힘 의원 (그제) : 제가 몇 명의 이름을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인지요? 천공 스승님 아십니까?]
[윤석열 / 전 검찰총장 (그제) : 천공요? 천공이라는 말은 제가 못 들었는데요.]
[유승민 / 전 국민의힘 의원 (그제) : 모 언론인이 인터뷰를 이 사람과 했는데 본인이 스스로 윤석열 후보의 멘토, 지도자 수업을 시키고 있다고 자청하는 분인데….]
[윤석열 / 전 검찰총장 (그제) : 아, 최보식이란 분. (모르시는 분이군요?) 아뇨. 제가 알기는 아는데 멘토라는 얘기는 과장된 얘기 같습니다.]
논란은 토론회 이후에도 이어졌습니다.
토론회가 끝난 뒤 두 후보가 삿대질을 하며 설전을 벌였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윤 전 총장 측은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면서도 말을 아꼈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사람에 따라서 그분을 보는 거에 대한 호불호는 갈릴 수 있지만 무슨 미신이나 점 보는 사람은 아니라는 이야기를 아시라고 한 겁니다. 우리 캠프에서 당시 상황을 설명을 해서 발표를 했으니까 그걸 보시면 됩니다. (물리적 충돌은 없었던….) 없었습니다. 그건 옆에 후보들도 있고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천공 스승'이라고 불리는 인물은 지난 3월 인터뷰를 통해 윤 전 총장이 고비 때마다 물어오면 답해주는 관계라며 자신을 윤 전 총장의 멘토라고 소개했는데요.
윤 전 총장과는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소개로 알게 됐다며 윤 전 총장과 열흘에 한 번 직접 만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실제 천공 스승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윤 전 총장과 관련된 강의 내용이 상당수 존재하는데요.
[천공 스승 / (유튜브 'jungbub2013', 지난 5월) : (과거 적폐 청산 수사에 대해) 윤석열 전 검찰총창은 네가 양심적으로 한 그대로 가면 돼요. 사과는 무슨 사과야. 양심적으로 그대로 가면 돼. 가면 되고 그게 잘못한 게 있다면 지금 이 나라 뒤집어야 돼요.]
그래서 '뉴스가 있는 저녁' 제작진이 천공 스승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천공 스승의 사무실은 경기 용인에 있었는... (중략)
YTN 안귀령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1007195404673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