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운전' 장용준 구속영장 청구…12일 심사
[앵커]
검찰이 국민의 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장씨는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접촉사고를 내고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데요.
다음 주에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 장용준씨가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최근 장씨 측과 면담하고 경찰이 신청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앞서 서울 서초경찰서는 장씨에게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와 무면허 운전·재물손괴 혐의, 형법상 상해·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장씨는 지난달 18일 밤 서울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무면허 상태로 차를 몰다 접촉사고를 냈습니다.
사고 직후 경찰이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장씨는 이를 거부하고 경찰관을 밀치며 소동을 벌였습니다.
"(혐의 인정하십니까?) … (뭐라고 진술하셨습니까?) …"
장씨는 지난 2019년에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하고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사건으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지만, 집행유예 기간이 채 끝나기도 전에 다시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장씨에 대한 영장 심사는 다음 주 화요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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