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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소모품 아니다"…시위나선 스타벅스 직원들

연합뉴스TV 202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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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소모품 아니다"…시위나선 스타벅스 직원들

[앵커]

국내 커피 시장 점유율 1위, 스타벅스 직원들이 인력 부족과 부실 처우 문제를 개선하라며 트럭 시위에 나섰습니다.

얼마 전 진행됐던 다회용 컵 증정 행사가 도화선이 됐습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스타벅스 직원들이 창립 22년 만에 첫 목소리를 냈습니다.

트럭 시위를 벌인 이들은 '파트너'로 불리는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

스타벅스 직원들은 그동안 회사가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를 고려하지 않고 과도한 행사를 진행해 왔다며 근로 조건과 처우를 개선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휴게공간이 좁아 대걸레 옆에서 밥을 먹곤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오랜 시간 쌓여온 이들의 분노에 불을 붙인 건 지난달 있었던 한 행사.

음료를 시키면 다회용 컵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였는데, 컵을 받으려는 고객이 몰리면서 한 매장에서는 대기 번호가 600번 대에 이르는 '대란'이 일어났습니다.

스타벅스 측은 "다회용 컵 무료 제공 행사에 예상보다 많은 수요가 몰려 직원들의 업무가 과중됐다"며, "다양한 창구를 통해 직원들의 어려움을 듣고 처우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송호섭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도 사내 메일을 통해 직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상황.

'우리는 일회용 소모품이 아니다'라는 직원들의 외침과 행동에 스타벅스 측이 어떤 답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트럭 시위는 이틀간 서울 강북과 강남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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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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