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최창렬 / 용인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제 열린 마지막 TV 토론에서도 '대장동 의혹'을 두고 이재명-이낙연 두 후보가 정면 충돌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오늘 대장동 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면서 적극 공세에 나섰는데요. 최창렬 용인대 교수와 함께 정치권 주요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창렬]
안녕하세요.
이준석 대표가 오늘 대선주자들과 함께 대장동 의혹 특검 도입을 촉구했습니다. 이준석 대표 체제에서의 첫 장외투쟁을 시작한 건데 어떻게 보셨어요?
[최창렬]
야당으로서 이렇게 하지 않을 수 없을 거예요. 지금 여당은 특검을 받을 생각이 전혀 없잖아요. 지금 현 단계에서는. 앞으로도 특검을 수용할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일단 특검법으로 간다면 여당의 의석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불가능한 얘기죠. 단지 법무부 장관이 결심하면 상설특검이 있기 때문에 불가능하지도 않아요.
그런데 현재로 볼 때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특검을 결심할 것 같지는 않아 보이고 야당으로서는, 지금 계속 보도가 나오고 있고 대장동 특혜 의혹 사건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하더라도 뭔가 여론에 대한 환기 이런 게 잘 안 된다고 판단하는 거죠, 야당은.
이재명 지사의 지지율은 여전히 견고하고 이런 측면 때문에 야당으로서는 장외투쟁 안 할 수 없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렇게 목에 푯말을 들고 그리고 청와대까지 저렇게 도보행진을 한다는 겁니다. 저런 행동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최창렬]
저런 행동 자체보다도 국민들에게 알리는 하나의 방법이죠. 알리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국회에서 얘기한다든지 언론을 통해서 얘기한다든지 한계가 있는 게 아닌가라는 판단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어쨌든 새로운 시위의 방법이겠죠. 코로나19 때문에 집단적인 시위를 하기도 어려운 것 아니에요. 그런 상황 속에서 이제 당대표가 나서면서 대선주자들하고.
여론전을 편다고 하셨는데 국민 여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세요?
[최창렬]
글쎄요, 지금 이미 얘기가 많이 됐기 때문에 상당히 진영으로 갈라져 있는 것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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