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 18세 이상에 화이자 부스터샷 승인
미국 "코로나19 4차 확산, 고비 넘기고 있어"
"면역 취약자는 2차 접종 28일 후 부스터샷 가능"
유럽의약품청이 18세 이상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추가 접종, 부스터샷을 승인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4차 재확산이 고비를 넘기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부스터샷 승인을 미뤄오던 유럽의약품청이 화이자 백신의 추가 접종을 승인했군요?
[기자]
네, 유럽의약품청은 2번째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이면 화이자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부스터샷 효과에 대한 논란으로 65세 이상 고령자와 고위험군으로 접종 대상을 제한한 미국 FDA보다 대상을 더 늘린 겁니다.
유럽의약품청은 부스터샷 이후 항체가 증가한 데이터를 평가했고 심근염 같은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부스터샷 실시 여부는 EU 각 회원국 차원에서 보건 당국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유럽의약품청은 장기 이식 등으로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사람의 경우 2차 접종 후 28일이 지나면 3번째 접종을 허용하기로 했는데요.
화이자 백신과 모더나 백신 모두 가능합니다.
이들에 대한 3차 접종이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을 얼마나 증가시킬지 직접적인 증거는 없지만, 최소한 일부 환자에게는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입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화이자 부스터샷이 접종되고 있는데, 조만간 모더나와 얀센 백신의 부스터샷 승인 여부도 논의될 전망이라고요?
[기자]
네, 존슨앤드존슨의 계열사인 얀센이 미 FDA에 부스터샷 승인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얀센은 이르면 이번 주 초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얀센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과 달리 한차례 접종으로 끝나는데요.
미국에서는 천500만 명 이상이 얀센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DA도 이미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 긴급 승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한 상태입니다.
오는 15일 FDA 자문위원회가 열리는데, 이미 부스터샷 승인을 신청한 모더나 백신과 함께 논의될 예정입니다.
미국의 신규 확진 발생 추이는 최근 몇 주간 감소세를 보여왔는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중략)
YTN 조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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