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송경철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서성교 / 건국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이 구속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유 전 대행의 구속에 유감의 뜻을 밝혔지만, 후보 사퇴 요구는 일축했는데요. 국민의힘은 여당과 이 지사에 대해 특검을 수용하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대장동 의혹을 둘러싼 정치권 움직임,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서성교 건국대 특임교수 두 분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대장동 개발의혹의 핵심인물, 키맨으로 불리는 유동규 화천대유가 출범할 당시에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고 사장이 공석이어서 직무대행을 하고 있었죠. 어제 구속이 되지 않았습니까? 심문이 끝난 지 4시간 만에, 자정쯤에 나올 줄 알았는데 밤 9시쯤에 결론이 나오면서 신속하게 이게 진행되면서 뚜렷한 증거가 있었던 게 아니냐, 이런 분석이 나오는 것 같아요.
[최진봉]
그러니까 현재 아마 영장에 청구된 내용들을 보면 1차적으로는 증거인멸 위험성이 있다는 거죠. 휴대전화를, 여러 가지 얘기가 있습니다마는 처음에는 밖으로 던졌다, 최근에는 말을 바꿔서 다른 사람한테 줘서 그 사람이 갖고 있다, 이렇게까지 얘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그리고 출석을 하라고 요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출석을 안 하고 계속 나오지 않았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들이 증거인멸의 이유가 있다라고 본 것 같고. 또 하나는 영장에 청구된 내용들을 보면 화천대유 올해 초에 대주주인 김만배 씨로부터 약 5억 원의 돈을 받은 것으로 영장에 기록되어 있고요. 그다음에 이것뿐만 아니라 위례신도시 사업을 할 때도 그 당시에 개발사업자 정 모 씨로부터 약 3억 원을 받은 걸로, 2013년도에. 그래서 총 8억 원 정도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지금 영장에는 기재가 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건 수사를 통해서 나중에 더 밝혀져야 될 부분이지만 이런 내용들이 결국 지금 유 전 본부장이 구속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이고. 또 하나는 정 모 회계사가 제출한 녹취록에 보면 거기에 물론 유 전 본부장은 그게 그냥 농담처럼 얘기했다고 하지만 700억 정도를 줄 수 있느냐, 이렇게 얘기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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