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인 오늘 전국이 쾌청하겠습니다.

아침엔 선선했지만, 한낮에는 늦더위가 이어진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안개가 낀 곳이 많던데 지금은 어떤가요?

[캐스터]
네, 오늘 아침 일찍 집을 나선 분들은 안개로 불편하셨을 겁니다.

대기가 습한데다 밤사이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기온이 떨어져 안개가 짙었는데요.

전국 곳곳에서 100미터 앞도 내다보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지금은 안개가 많이 걷히면서 맑은 하늘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오늘 쾌청한 하늘과 함께하겠는데요.

큰 일교차만 유의하시면 됩니다.

오늘 아침까진 가을 공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지만, 낮에는 다시 여름입니다.

서울 낮 기온 28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높겠고요.

대구와 광주 30도, 강릉과 전주는 31도까지 올라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해안은 강풍이 붑니다.

서해안과 영동 지방은 오늘 오후부터 모레 오전까지 소형급 태풍에 버금가는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 없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목요일, 설악산에는 첫 단풍 소식이 들려왔는데 다른 지역은 언제쯤 단풍을 볼 수 있을까요?

[캐스터]
네, 첫 단풍의 기준은 산 정상부터 20퍼센트 정도가 물들었을 때를 말하는데요.

이번 달 중순 이후에는 중부 대부분 지역, 그리고 남부 지방의 고도가 높은 산으로 더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리산은 10월 12일, 북한산은 약 2주 뒤인 10월 17일에 첫 단풍을 볼 수 있겠는데요.

올해는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첫 단풍 시기가 평년보다 다소 늦어지고 있지만 일교차가 커서 단풍 색은 평년보다 고울 것으로 보입니다.


대체공휴일인 내일은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네, 오늘은 구름 한점 없이 맑은 하늘이지만 내일 중부 지방은 하늘빛이 흐려지겠고 남부 지방도 구름이 다소 끼겠습니다.

내일 낮 동안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는 비도 조금 오겠고요.

수도권과 강원도에 빗방울이 예상됩니다.

더위는 계속됩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 26도로 어제와 비슷한 더위고요.

남부 지방은 대구 29도로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일상으로 돌아가는 화요일은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네, 연휴 동안은 날씨로 인한 불편 없지만 연... (중략)

YTN 유다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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