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에 있는 군부대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확진된 장병 46명 가운데 대부분은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였는데, 부대 내 첫 집단 돌파 감염 사례에 군 당국도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연천 군부대에서 장병 46명이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휴가에서 돌아온 부대 간부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정상적인 부대 생활을 했다가, 2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겁니다.
군 당국이 휴가자를 제외한 부대원 184명 전원을 대상으로 선제 검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는 모두 46명.
이 가운데 5명은 1차 백신을 접종한 상태였고, 최초 확진자를 포함한 나머지 41명은 2차 백신까지 맞고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개별적인 부대 내 돌파 감염 사례가 나오긴 했지만, 수십 명의 돌파 감염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군내 백신 접종이 사실상 완료된 상황에서 유사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군 당국도 주말 저녁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남영신 육군 참모총장은 휴가 복귀자의 관리와 방역시스템을 다시 점검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격리 인원에 대한 급식을 포함해 생활여건에도 정성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연천 군부대의 확진자 대부분이 무증상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장병 23명은 재검사를 진행 중인 만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YTN 차정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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