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유, 곽상도 아들에 50억 지급"...여권 총공세·국힘 긴급최고위 소집 / YTN

YTN news 202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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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아들이 이른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당사자인 '화천대유'로부터 50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새롭게 제기됐습니다.

곽 씨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일하다 퇴직하면서 받은 돈이라는 건데, 거액을 지급한 경위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

여권은 '국민의힘 게이트'라며 총공세를 펼치고 있고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일단 의혹 내용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CBS 노컷뉴스가 보도한 내용입니다.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 모 씨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에서 지난 3월 퇴직하면서 약 50억 원을 받았다는 건데요.

구체적인 명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퇴직금 명목으로 알려졌었는데요.

곽 씨는 지난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대리 직급으로 보상팀에서 근무했었는데요,

사실관계가 맞다면 경력과 급여에 비해 비상식적으로 많은 것 아니냐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앞서 곽 의원은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아들의 급여는 연말 보너스 등 비고정급여를 빼면 약 230~380만 원 수준이라고 밝혔는데,

이 내용대로라면 퇴직금은 통상적으로는 많아도 2500만 원 안팎이 돼야 한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이 50억 원이 단순히 아들의 퇴직금 명목이 아니라,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와 대학 동문으로 가까운 곽 의원이 사업 과정에서 모종의 역할을 했고 그에 따른 대가로 건네진 돈일 수 있다는 의혹이 여권을 중심으로 제기됩니다.

일단 곽 의원 본인이나 화천대유 측은 현재 직접 연락은 받지 않고 있는데, 조금 전 곽 의원 아들이 곽 의원 SNS 계정에 입장문을 냈습니다.

먼저 곽 씨는 우선 돈을 받은 사실은 시인하면서 퇴직금이 아니라 성과급 명목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3월 퇴사하면서 50억 원을 지급 받는 것으로 성과급 계약이 변경됐고, 원천징수 후 약 28억 원을 4월 말 계좌로 받았다는 겁니다.

입사 전부터 약속됐던 금액은 아니었지만, 회사의 수익이 가시화되고 자신을 포함한 모든 임직원들이 성과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자식으로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걸 안다면서도, 자신은 치밀하게 설계된 '화천대유'라는 게임 속 말이었을 뿐이었다고 항변했... (중략)

YTN 부장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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