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첫 3천 명대 확진 '비상'…추석 여파 전국 대확산
자세한 코로나19 상황, 신상엽 KMI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4차 대유행의 정점이 예측불허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처음 3천명을 훌쩍 넘겼는데요. 잠복기를 고려하면, 추석 연휴 여파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됐다고 보기엔 조금 이른 것 아닙니까?
특히 서울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1,222명으로 처음으로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가 50.4%로 절반을 넘었는데요. 그만큼 그간 서울 내 숨은 감염원이 많았다는 걸까요?
비중은 작지만, 비수도권 유행은 규모 자체가 커졌습니다. 대구에선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 충남과 대전에서도 70∼90명대 환자가 나왔습니다. 다음 주에는 4천 명대에 육박할 거란 부정적 전망까지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확진자가 갑자기 늘어나면 병상 부족 등 의료 대응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을 텐데요. 다행히, 백신 효과로 확진자는 늘지만 위중증 환자는 줄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9개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재택치료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는데요. 현 상황에서 재택치료 전국 확대의 필요성 어떻게 보세요?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가 73.5%, 2차까지 완료자가 44.8% 수준까지 올라왔는데, 갈수록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뭘까요? 백신의 감염 차단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미국에서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추가 접종인 부스터샷이 시작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도 부스터샷을 맞을 것이라며, 추가 접종을 독려했는데요. 우리 당국도 오는 27일 발표하는 4분기 접종 계획에서 구체적 내용을 내놓습니다. 일반 성인은 부스터샷이 필요하지 않다는 얘기도 있는데 어떻습니까?
백신 접종 완료율이 82%로 세계 최고 수준인 싱가포르는 '위드 코로나' 정책을 시행중이죠. 그런데 어제 하루 1,650명의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거리두기 강화와 50대에서도 추가 접종을 권고했는데요. 접종률을 높이더라도 '위드 코로나' 전환, 가능할 수 있을까요?
코로나19 백신 개발자들은 1년 안에 코로나가 종식돼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유행중인 델타 변이보다 더 센 새로운 변이는 없을 거라고도 했는데요. 이 같은 주장의 근거는 뭔가요?
이런 가운데 라오스에 서식하는 박쥐에서 코로나19와 96.8% 일치하는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소식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자연 기원설에 힘이 실리는 건데, 그렇다면 앞으로도 인체를 감염시킬 수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더 나올 수 있다는 걸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