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아직 소통 '원활'…빗길 안전운전 주의
[앵커]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22일) 고속도로는 귀경 차량이 몰리며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벌써부터 차량 통행량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고속도로 휴게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진 기자.
[기자]
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죽암휴게소에 나와있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다보니 이곳 휴게소를 이용하는 귀경차량이 많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이곳에서 보이는 고속도로도 양방향 모두 '쌩쌩' 달리고 있습니다.
현재 고속도로 전체 구간에서 크게 정체되는 곳 없이 소통이 원활합니다.
하지만 이른 아침부터 고향을 나서 집으로 돌아가는 귀경차량이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전국에서 차량 470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오전 10시 이후부터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늘면서 귀경길 상습 정체 구간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리고 밤 10시가 넘어서야 전체 고속도로 정체가 해소될 전망입니다.
[앵커]
이 기자, 오늘까지는 고속도로 휴게소 특별 방역도 이뤄지고 있는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까지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하시더라도 휴게소 내에서 음식물을 먹거나 마실 수 없습니다.
이곳 죽암휴게소도 휴게소 실내 좌석은 모두 운영을 금지하고 있으며, 내부 음식점도 오늘까지는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다만 김밥 등 간단한 음식물을 포장해서 차 안이나 외부에서 섭취는 가능합니다.
또 휴게소 모든 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용객 전원은 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합니다.
휴게소에 설치된 선별검사소도 오늘까지 정상 운영됩니다.
고속도로별로 안성·이천·화성·용인·백양사·섬진강·함평천지·보성녹차·통도사 등 9개 휴게소에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귀경길에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현된다면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해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또 오늘 오전 전국 곳곳에 비가 예보된 만큼 귀경길 안전운전에 더욱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죽암휴게소에서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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