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고속도로 소통 원활
[앵커]
설 연휴의 마지막 날입니다.
올해 설 연휴는 고속도로 상황도 코로나19로 인해 예년과는 다른 모습인데요.
극심한 귀경길 정체 없이 평소 주말 수준의 차량 통행량이 예상됩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진 기자.
[기자]
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죽암휴게소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 조금 이른 시간이다 보니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휴게소는 한산한 모습입니다.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전국 대부분 고속도로도 소통 원활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설 연휴의 마지막 날인 오늘 전국에서 349만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오전 10시쯤부터는 일부 상습정체 구간에서는 정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도로공사는 설명했습니다.
다만 평소 주말 수준으로 극심한 귀경길 정체까지는 빚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 8시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4시간 3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 3시간 20분, 대구에서 서울까지 3시간 30분, 대전에서 서울 1시간 30분, 강릉에서 서울 2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설은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휴게소에 특별방역 대책이 내려졌습니다.
휴게소 내에서는 취식이 금지됐고, 간단한 간식과 도시락만 판매됩니다.
어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된 방역 위반 사례 몇 가지를 공개했는데요.
이 가운데 휴게소에서 취식과 발열 체크 미흡, 출입 명부 미기재 등도 있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귀경길 휴게소에서 잠시 쉬더라도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개개인의 생활 방역수칙은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 이곳은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는데요.
오늘 일부 지역에 눈·비 예보도 있는 만큼 귀경길, 안전 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죽암휴게소에서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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