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감염 다시 세자릿수…추석 연휴 고속도로 유료
[뉴스리뷰]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주째 100명대를 보이며 좀처럼 두자릿수로 줄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때 고속도로 통행료 징수 등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3명.
지난 10일 이후 나흘째 감소하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소폭 증가했습니다.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도 105명 발생하며 나흘 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
새로운 집단감염도 잇따랐습니다.
전북 익산시 동익산결혼상담소에선 방문자가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다른 방문자, 운영자가 추가 감염됐습니다.
경기 고양에 있는 정신요양시설 박애원에서는 일부 종사자와 입소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근 2주간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의 비율은 25.4%로, 또다시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에 이전 명절과 달리 고속도로 통행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대규모 인구 이동에 따른 재확산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료로 전환하였다는 점 양해 부탁드리며, 가급적 친지 방문이나 여행 등을 자제하는 데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정부는 다중이용시설과 관광지 등에 초점을 맞춘 추석 연휴 특별 방역계획을 다음주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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