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곳곳 정체…휴게소 실내 취식 불가
[앵커]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 귀성길에 오르는 차량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뉴스캐스터가 나가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홍현지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서울양양고속도로 춘천방면 가평휴게소에 나와 있습니다.
연휴 첫 날인 오늘 이곳 휴게소는 음식을 구입하거나 잠시 휴식을 취하려는 이용객들이 점점 늘고 있는데요.
지난해와 달리 올해 추석은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8명까지 가족 모임을 할 수 있게 되면서 귀성길에 오르신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연휴 첫날을 맞아 제가 나와 있는 서울양양고속도로도 통행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본격 귀성이 시작되면서 남양주에서 서종 IC까지는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요.
지금 남양주에서 출발하면 양양까지는 (2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추석 연휴 이동량이 많이지면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긴장되는 상황인데요.
이에 따라 정부도 어제부터 6일간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하면서 방역 강화에 나섰습니다.
휴게소 매장 내에서는 음식물 섭취가 전면 금지되고 모든 메뉴는 포장만 가능합니다.
출구와 입구 동선이 분리돼 접촉을 최소화하고 출입구에서는 발열체크와 QR코드 인증 등이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안성과 이천 휴게소 등 9곳에서는 임시선별검사소도 운영됩니다.
또한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는 유료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 여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추석 연휴 기간 개인 방역 수칙을 잘 지켜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가평 휴게소에서 연합뉴스TV 홍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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