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연휴 첫날 중부 곳곳 비…KTX 마스크 착용 필수
[앵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아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펼쳐지겠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곳곳에서 비 소식이 들어있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서울역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저는 지금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작년 이맘때 추석 연휴에는 정말 설렘이 가득했던 이곳 서울역인데요.
하지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예전만큼 발걸음이 가볍지는 않아 보이는 모습입니다.
연휴기간 고향 방문을 위해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수단 중 하나가 바로 KTX인데요.
올해는 열차 이용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창가 좌석만 이용할 수 있고요.
연휴 기간 운행하는 모든 열차의 입석 발매는 없습니다.
코레일은 열차와 역사 방역을 하루 4회 이상 집중적으로 시행할 계획인데요.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도 손 소독제를 사용한 후에 승차하고 마스크도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오늘 날씨는 맑고 낮 더위가 있습니다.
한낮기온, 서울과 의성 25도, 대관령은 20도가 예상되는데요.
아침보다 10도가량, 산지와 내륙 일부지역은 15도 이상 껑충 높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일교차 큰 날씨 속에 어제 설악산에선 첫 단풍 소식도 들려 왔는데요.
하지만 하루 사이 두계절을 오가는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부터 본격 시작되는 연휴 기간, 곳곳에 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일단 연휴 첫날인 내일 수도권과 영서, 충북지역에 오후 들어 비가 조금 내릴 텐데요.
양은 적지만 벼락이 동반되며 다소 요란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금요일에도 수도권과 영서에, 개천절에는 충청과 호남 지역에 비 예보가 있으니까요.
귀경길 계획 잡으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개인 방역을 철저히 지켜서 안전한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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