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시작과 함께 추석 밥상 민심을 잡기 위한 여야 대선 주자들도 분주합니다.

민주당 주자들은 다음 경선지인 호남에 집중하고, 국민의힘 주자들은 전국 곳곳을 누비며 표심 몰이에 나섭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민주당 호남 경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 주자들은 연휴 시작과 함께 호남 쟁탈전에 들어갔죠?

[기자]
이번 민주당 경선의 최대 승부처 호남에 후보들 모두 사활을 걸었습니다.

먼저 대세 굳히기에 들어간 이재명 경기지사, 오전부터 호남 곳곳을 누빕니다.

먼저 청년의 날을 맞아 광주에서 청년 격차 해소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고요.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미혼모 시설도 찾을 예정입니다.

이어 오후에는 추석 연휴를 맞은 시장을 찾아 민심 소통에도 나섭니다.

의원직 사퇴 배수진을 친 이낙연 전 대표는 제주와 호남을 동시에 공략합니다.

이재명 후보보다 한발 앞서 오늘 제주를 방문해 4·3 평화공원에 참배하고 4·3 유족회와 간담회를 엽니다.

이어 내일부터 3박 4일 동안 전남 목포와 영광, 전북 전주를 돌며 호남 표심 잡기에 들어갑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김두관 의원은 오늘 전남 여수와 순천을 동시에 방문합니다.

두 후보 모두 각각 지역 당원들과 만나 한 표를 호소하고요.

박용진 의원은 서울에서 남아 청년들과 정책을 논의하며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이번엔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도 살펴보죠.

오늘 각자 어디에서 표심 몰이에 나섭니까?

[기자]
어제 경북을 방문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오늘은 경남으로 내려갔습니다.

추석 연휴를 맞은 창녕과 진주, 마산까지 재래시장 곳곳을 누비는데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과 만나며 현장 민심을 살핍니다.

이에 반해 홍준표 의원은 잠시 뒤 임진각 망배단을 찾습니다.

추석 연휴 고향을 떠나온 실향민의 마음을 함께 한다는 의미인데요.

오후에는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지면서 세상을 등진 자영업자 합동분향소를 조문할 계획입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인스타 라이브 방송으로 현장 대신 온라인에서 2030 세대와 만나 소통하고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오늘 이준석 대표와 오찬을 하고,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경북 포항과 경주 지역 시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최아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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