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고 띄어 앉고…역사 곳곳 방역

연합뉴스TV 2021-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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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고 띄어 앉고…역사 곳곳 방역

[앵커]

오늘부터 본격적인 추석 귀성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연휴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주요 현장에 취재진들이 나가 있는데요.

먼저, 기차역 대합실 분위기부터 살펴보죠. 조한대 기자.

[기자]

네, 서울역입니다.

제 뒤로 매표소가 있는데요.

표를 사려는 긴 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용 가방을 챙긴 귀성객들의 모습은 역사 내 대합실에서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퇴근 무렵이 되면 서울역을 찾아 고향으로 내려가려는 시민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합실에서 기차를 기다리는 승객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쓴 상태였고, 좌석도 한 칸씩 띄어 앉는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모습입니다.

코레일은 연휴 전날인 오늘부터 마지막 날인 22일까지 엿새 동안, KTX와 일반열차를 하루 평균 718회 운행합니다.

추석 특별수송 기간 창 측 좌석만 제공됩니다.

모든 열차에서 입석은 운영되지 않을 예정입니다.

추석 승차권 사전 예매는 100% 온라인으로 이뤄졌고, 사전 예매율은 창 측 기준으로 상·하행선 통틀어 48.8%였습니다.

낮 12시 기준으로, 오늘 하행선 예매율은 경부선이 96.7%, 호남선이 92.9%, 전라선이 94.9%에 달했습니다.

남은 표는 현장 매표소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앵커]

역사나 열차 내에서는 어떤 방역 활동이 이뤄지고 있나요.

[기자]

네, 열차를 타기 위해 승강장으로 내려가려면 발열 체크를 하고, 손 소독을 해야 합니다.

또 대합실뿐만 아니라 열차 내에서도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

열차 내에서 대화나 전화 통화는 객실 밖 통로를 이용해야 하고, 음식물 취식은 제한됩니다.

코레일은 역사 내 소독뿐 아니라 하루 4회 이상, 열차 운행 시작 전과 종료 후에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레일은 관제·여객·차량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24시간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 시 운행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대기 열차를 전국 주요 역과 차량사업소에 분산 배치해놓은 상태입니다.

코레일은 화장실과 승강 설비 등 이용객 편의시설과 자동 심장 충격기, 휠체어 리프트 등 안전설비도 재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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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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