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제주 근접, 시간당 80㎜ 폭우…안전 유의
[앵커]
태풍이 제주도에 근접했습니다.
오전까지 제주에는 시간당 8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 낮에는 영남해안으로 비바람이 몰아칠 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추석연휴를 하루 앞두고 서울도 하늘이 흐려졌습니다.
오늘은 제주도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우산이 필요할 텐데요.
제14호 태풍 찬투는 현재 제주 서귀포 남동쪽 약 8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왔습니다.
오늘 저녁 18시를 전후로 해서 대한해협을 통과하겠고요.
이후 일본에 상륙하겠습니다.
현재 제주도 육상과 해상이 모두 태풍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또 남해안으로도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제주도는 태풍이 빠져나가는 오늘 오전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텐데요.
시간당 80mm에 달하는 물벼락이 예상되고요.
또 초속 40m에 달하는 돌풍이 불겠습니다.
낮에는 영남 해안 쪽으로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이미 서귀포 진달래밭에는 1,200mm에 가까운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150mm 이상의 큰비가 제주도로 더 이어지겠고요.
영남 해안에도 120mm 이상.
오늘은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도에도 많은 곳은 80mm, 대체로 10~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경기 남부도 5~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 밤에는 비바람이 대부분 잦아들 텐데요.
그 전까지는 안전사고에 항상 유의하셔야겠고요.
또 해상에서 역시 물결이 8m까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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