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 호주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새로운 3자 안보 파트너십인 '오커스' 출범에 합의했습니다.
미국은 오커스의 첫 구상으로 호주의 핵추진 잠수함 보유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현지시각 15일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영국, 호주와 새로운 안보 파트너십인 '오커스'를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커스는 호주, 영국, 미국의 국가명을 딴 명칭입니다.
미국은 영국과 호주가 미국의 가장 오래된 동맹이라면서 이 파트너십은 인도태평양에서 세 나라의 능력을 강화하고 연결하기 위해 고안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국방과 외교 정책의 고위 관료 간 회의와 관여는 물론 사이버, 인공지능, 수중 능력 분야의 협력 촉진, 정보기술 공유의 심화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은 오커스의 첫 구상으로 호주의 핵 추진 잠수함 보유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적의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3국의 유관 팀들로 회의체를 꾸려 18개월간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 미국 국방장관 : 우리 나라들 간의 연계가 오늘날보다 더 좋았던 적은 없었습니다. 우리는 같은 도전을 봅니다. 같은 긴박감을 공유합니다,]
미국, 영국, 호주의 새로운 파트너십은 미중 갈등이 격화하는 와중에 중국 견제와 억제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지만, 표면적으로 미국은 중국과 연결시키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미국 고위 당국자는 미국, 영국, 호주 세 나라의 파트너십은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고위 당국자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한 미국의 노력을 강조하면서 한국을 거론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동맹 강화와 협력을 위한 미국의 노력에는 일본, 한국,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에서 전통적 안보 파트너들과의 더 강력한 양자 파트너십이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YTN 김원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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