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943명…연휴 앞둔 수도권 확산세 지속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43명 발생했습니다.
수도권발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인구 대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전국적인 확산세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내일(17일)부터는 SNS 잔여 백신을 통해 백신 2차 접종이 가능해집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43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7만9,930명이 됐습니다.
하루 전보다는 136명 줄었고, 한 주 전보다는 106명이 줄어든 수치입니다.
이중 해외유입 22명을 뺀 국내 감염자는 1,921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717명, 경기 652명 등 수도권이 1,506명으로 전체의 78.4%를 차지해 이틀째 80%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비수도권은 415명으로, 부산 56명, 대구와 충남에서 각 47명 등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2명 줄어 348명, 사망자는 6명 늘어 누적 2,386명이 됐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도권발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신규 확진자는 72일째 네 자릿수를 보였습니다.
당국은 인구 대이동이 예상되는 연휴를 기점으로 수도권발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번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신규 37만여 명을 포함해 누적 3,497만 명으로 인구 대비로는 68.1%를 기록해 이르면 내일(17일) 1차 접종률 70% 목표를 달성할 전망입니다.
접종 완료하자는 신규 43만여 명을 비롯해 누적 2,116만 명으로 인구의 41.2%가 됐지만 델타 변이의 확산세를 꺾기에 충분한 접종률은 아닌 상황입니다.
당국은 내일(17일)부터는 SNS 잔여 백신을 통해 2차 접종하도록 했습니다.
화이자는 3주 간격, 모더나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모레(18일)부터 이달 말까지는 전체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다시 한번 백신 예약이 진행됩니다.
당국은 연휴 기간에도 응급의료기관은 정상 운영하는 만큼, 매우 드물지만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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