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7일째 네 자릿수…전국 확산세 지속
[앵커]
어제(21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1,628명 새로 나와 이틀째 2천명대 아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 등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려운데요.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628명으로 47일째 네 자릿수대 확진을 이어 갔습니다.
2천명에 육박했던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88명 적은 수치로 확산세가 소폭 감소했고 전날보단 확진자 수가 252명 줄었습니다.
하지만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린데다 주말로 검사건수 자체가 줄어든 영향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긴 어렵습니다.
신규 확진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은 1,590명으로 경기 513명 등 수도권 비율이 67.2%에 달했습니다.
비수도권 상황도 좋지 않아 부산 111명, 경남 56명 등 총 52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남구의 한 학원 관련해 총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북 김천시의 한 교회에선 교인과 가족 등 11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31.4%로 30%를 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395명으로 하루 전보다 8명 줄었지만 최근 400명대를 오가면서 급증하는 추세로 여전히 우려되는 수준입니다.
이동량이 많은 휴가철인데다, 전파력이 센 델타 변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확산세는 더 거세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0시 기준 2,586만여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전체 인구 중 비중이 50.4%로 늘었고,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22.5%로 파악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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