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김웅 의원실 2차 압수수색..."발송자 손준성 검사 확실" / YTN

YTN news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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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공수처에서 사흘 만에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스스로 공익제보자 신분을 밝힌 조성은 씨는, 자료 발송자는 손준성 검사가 분명하다며 증거를 공개했습니다.

양시창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공수처에서 사흘 만에 다시 압수수색에 나섰군요. 오늘은 분위기가 어땠습니까?

[기자]
오늘은 압수수색이 그런대로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석 대표 등 당 지도부가 대거 김웅 의원실로 몰려가면서, 압수수색이 또 무산되는 것 아니냔 우려도 나왔지만, 얼마 뒤 의원들이 하나, 둘 의원실을 빠져나왔고요.

투입 1시간이 훌쩍 지나 압수수색이 시작됐습니다.

압수수색 영장 낭독과 변호인 확인, 또 압수물 범위 논의 등에 많은 시간이 할애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10일 공수처는, 김웅 의원과 손준성 검사 사무실·주거지 등 5곳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는데요.

단 한 곳, 김웅 의원실만 압수수색을 못 한 채 11시간 대치 끝에 물러섰습니다.

김 의원과 국민의힘이 보좌관 PC 조사와 검색어 등을 문제 삼고, 불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기 때문인데요.

공수처는 지난 10일 압수수색은 적법 절차였다며 국민의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사흘 만에 다시 이뤄진 압수수색, 결과는 지켜봐야겠지만, 의혹이 처음 불거진 지난 2일로부터 이미 열흘 넘게 지난 시점이고요.

또 압수수색이 한 차례 무산된 뒤 이틀간의 휴일이 있었던 터라, 중요 자료 확보가 가능할까 하는 회의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에 있던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전주혜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프로그램을 깔아야 한다고 해서 그거 좀 까는 게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고요. 오늘은 서로서로 평온한 가운데 압수수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웅 의원이 의혹 핵심 당사자기 때문에, 공수처에서 자료 확보에 주력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이고요.

자료를 처음 건넨 것으로 지목된 사람은 손준성 검사인데, 실제 손 검사가 확실해 보이는 자료가 또 하나 제시됐죠?

[기자]
이번 의혹을 처음 보도한 '뉴스버스'의 후속 보도인데요.

검찰이 야당에 고발을 사주했다는 이번 의혹의 핵심은 김웅 의원에게 자료를 준 당사자가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 있던 손준성 검사가 ... (중략)

YTN 양시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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