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공매도 폭탄…'줍줍' 나선 개미들

연합뉴스TV 202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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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공매도 폭탄…'줍줍' 나선 개미들

[앵커]

카카오의 골목상권 침해, 불공정거래 의혹을 둘러싸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주가는 공매도 타깃이 되면서 두 자릿수대 하락폭을 보였는데요.

향후 공정위 조사 결과 등이 주가의 향방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까지만 해도 15만원을 웃돌았던 카카오의 주가는 플랫폼 규제 소식에 급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불과 사흘 동안 하락폭은 15.58%에 달했습니다.

주가 하락을 두고 투자자들의 시각은 엇갈렸습니다.

과매도 상태라고 진단한 개인투자자들은 사흘 동안 1조411억원어치를 쓸어 모으며 주가 상승에 배팅했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98억원, 2,929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카카오의 공매도 거래액도 지난주 2,594억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9배로 늘었습니다.

일단 단기적인 변수는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입니다.

현재 카카오택시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콜 몰아주기 의혹을 두고 조사가 진행 중인데, 향후 카카오 계열사 전방위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모빌리티를 넘어서 다른 업종, 미용실이라이든지 꽃배달이라든지 여러 업종으로 문제가 확산되고 있는데 이런 업종까지 공정위 조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기에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등 플랫폼을 규제하는 법안들도 변수로 남아 있는 만큼, 입법 여부에 따라 주가의 향방이 정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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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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