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았던 오늘, 다시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당분간 중부지방은 이렇게 맑고 일교차 큰 날씨가 계속되겠는데요.
제주는 오늘 밤부터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태풍 '찬투'는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대만 북동쪽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약 나흘간 상하이 부근에 길게 머문 뒤, 다음 주 후반 제주 해상까지 올라오겠는데요.
태풍 앞부분에서 발달한 거대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제주는 오늘 밤부터 글피까지 50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내일부터 비와 바람의 강도가 강해질 것으로 보여 집중호우와 돌풍에 대한 철저한 사전대비가 꼭 필요하겠습니다.
내일 서울과 전주는 30도까지 올라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모레부터는 남부지방으로도 비가 확대되겠고요.
주 후반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채널 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