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스무해 아프간전도 종료...美 전역서 추모 행사 / YTN

YTN news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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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은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줬던 9.11 테러가 발생한 지 꼭 2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9.11 테러로 시작된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미군이 완전히 철수하면서 공식적으로 종료된 만큼 미국 전역 곳곳에서 다양한 추모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뉴욕 현지의 특파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기자]
뉴욕의 그라운드 제로입니다.


그라운드제로가 테러를 당한 세계무역센터 건물이 있던 자리죠?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그라운드 제로입니다.

무너진 2개 빌딩 자리에 그대로 땅을 파서 조성한 거대한 사각형 우물 모양의 '메모리얼 풀'이 남쪽과 북쪽에 있습니다.

또 공원 안에 보이는 건물이 국립 추모기념관입니다.

이곳 반대편에는 무너진 쌍둥이 빌딩을 대신해 원월드 세계무역센터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지금 이곳은 저녁 7시를 넘고 있는데요.

오후에 추모객들에게 이곳을 잠시 개방했습니다.

각지에서 온 추모객들이 헌화하는 등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9.11 테러로 촉발된 아프간 전쟁은 결국 올해로 종료되지 않았습니까?

[기자]
네, 그렇기 때문에 올해 추모식은 더욱 의미가 있는데요.

20년 전쟁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 결국 조 바이든 정부가 됐습니다.

다만, 철군 과정에서 탈레반이 미국의 예상과 달리 아프간을 일찍 장악하면서 혼란이 생겼는데요.

자살 폭탄 테러로 미군 등의 희생이 생기고 아직 대피 못 한 미국인과 조력 아프간인들이 남아 있어 안팎에서 비판을 받는 상황입니다.


9.11과 관련해서는 올해가 남다른데요. 추모 행사는 그곳에서 이뤄지나요?

[기자]
네, 일단 이곳 그라운드 제로에서는 이곳 시각으로는 내일 오전 8시쯤부터 행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행사는 테러가 발생한 시각인 8시 46분에 묵념이 이뤄지고 희생자들의 이름을 하나씩 부르는 순서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 해 질 무렵부터 새벽까지 하늘을 향해 두 갈래 빛을 쏘는 행사도 계획도 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오늘 밤 도착해 이곳 행사에 참석할 계획입니다.

다만 아프간 문제로 비난이 있는 상황인 만큼 연설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할지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2001년 9.11 테러는 이곳뿐만 아니라 워싱턴DC의 국방부 청사와 펜실베이니아주 생크스빌에서도 일어났는데요.

그 두 ... (중략)

YTN 강태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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