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철수 후 처음으로 외국인 100여 명이 민간 여객기를 이용해 아프가니스탄을 출국했습니다.
현지 시각 9일 오후 카불 국제공항에서 미국인 수십 명을 포함한 서방권 국적 외국인 100여 명이 카타르 항공 여객기를 이용해 카타르 도하로 출국했습니다.
출국 인원이 200명이 넘을 것이란 외신 보도가 나왔지만 실제 비행기에 탑승한 인원은 100여 명 수준으로 알려졌고 구체적인 탑승 인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미군 철수 이후 민항기를 이용한 대규모 아프간 출국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와 관련해 에밀리 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탈레반이 미국인들의 출국에 협조적이었다"며 "그들은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셰이크 무함마드 알사니 카타르 외무장관도 "탈레반이 공항 재개에 도움을 줬다"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한 카타르 관리는 이번 여객 수송은 일회성 운항이 아니라 정기 항공편이라고 설명하면서 현지 시각 10일에도 같은 항공편이 운항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박경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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