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간 어린이 신규 환자 '최다'...코로나19 새 뇌관 되나? / YTN

YTN news 202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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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에 의한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계속 악화하는 가운데 어린이를 비롯한 미성년자 확진도 급증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 주 어린이 신규 환자 발생은 코로나 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정회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소아과학회와 어린이병원협회에 따르면

최근 한 주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어린이는 25만천여 명입니다.

주간 어린이 신규 환자가 25만 명을 넘은 건 코로나19 사태 후 처음입니다.

지난 6월 8천800명대와 비교해 30배 가까이 됩니다.

주목되는 건 지금까지의 어린이 누적환자 5백만 명 중 75만 명이 8월 한 달간 나왔다는 점입니다.

그야말로 폭증세입니다.

어린이를 비롯한 미성년자들이 중증으로 입원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CDC에 따르면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 지난달 어린이와 10대 입원은 4배가 증가했습니다.

어린이용 백신 승인 요구가 커지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보건 당국은 어린이용 임상 규모를 늘릴 것을 제약사에 요청하고 있는데 부모의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동의를 했어도 임상을 위해선 위생적인 공간 확보가 필수고 성인용 백신을 정해진 시간 안에 희석시켜 아이들을 달래가며 접종해야 하는 등 애로가 큽니다.

당국은 늦가을이나 겨울이 돼야 5세에서 11세 어린이용 백신이 승인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보건당국은 당분간 기존 지침을 더 강화하도록 요구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로셸 월렌스키 / 미 CDC 국장 : CDC는 학교가 환기 상황 개선, 거리 두기, 칸막이 설치 등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중요한 사항들을 적용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특단의 대안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활동량이 많은 어린이의 특성상 다른 취약층을 전염시키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YTN 김정회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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