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코로나 진정시 방역·일상 조화시킬 방역체계 모색"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 재난지원금이 힘든 시기를 건너는 국민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높아지는 백신 접종률에 맞춰 일상과 방역이 조화를 이루는 새 방역체계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
국민 재난지원금이 국민에 조금의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특히 취약계층과 자영업자들의 아픔을 언급했습니다.
"힘든 시기를 건너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격려가 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취약계층과 동네 가게, 식당 등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민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지난달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우리나라가 세계 경제에서 강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수출 호조세에도 내수 회복세가 더뎌 민생 경제 회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조기 일상 회복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특히 1차 백신 접종자 수가 3,0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접종 속도를 보이고 있고, 조금씩 정상화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향후 코로나 상황에 따라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방역 체계로의 전환도 가능하리라고 내다봤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어 나가면 방역과 일상을 조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역체계로의 점진적인 전환을 모색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 대통령이 방역과 일상의 조화, 즉 '위드 코로나'를 언급하면서 이에 맞춘 정부의 준비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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