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큐브] 공수처, 尹 수사 착수…'고발 사주' 의혹도 주목
첫 번째 큐브 속 사건입니다.
큐브 함께 보시죠, WHO(누가?)입니다.
공수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수사 착수 3개월 만에 핵심 참고인을 소환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합니다.
이른바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 수사방해 의혹과 관련한 수사인데요.
또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선 당시 텔레그램 대화가 추가로 공개돼 논란인데요.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손수호 변호사, 김민하 시사평론가 어서 오세요.
공수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 관련 사건 수사 방해 의혹으로 입건한 지 3개월 만에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죠. 공수처가 임 감찰담당관을 소환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임 담당관은 SNS에 "숨김없이 말하고 오겠다"며 "검찰총장과 차장검사에게 올린 서면 보고서와 전자공문 등을 기록에 남겼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윤 전 총장과 조 당시 차장 등은 애초 임 담당관에게 사건을 배당한 적이 없다는 입장인데요. 앞으로 어떤 부분이 핵심 쟁점이 되겠습니까?
공수처는 윤 전 총장의 옵티머스 펀드사기 사건에 대한 부실수사 의혹도 '공제 7호' 사건으로 입건해 수사 중입니다. 여기에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관련해선 현재 대검 감찰부가 진상 확인에 들어간 상황인데요. 공수처가 직접 수사에 나설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고발 사주 의혹을 보도한 인터넷 매체의 추가 보도도 나왔죠. 김웅 의원이 손준성 검사로부터 고발장을 넘겨받아 미래통합당 선대위에 넘기는 과정이 담겨 있는 텔레그램 대화인데요. 모두 '손준성 보냄' 알림글자가 적혀있었다고요?
또 해당 매체는 김 의원은 이렇게 받은 고발장 파일 등을 미래통합당 선대위 관계자에게 전송한 뒤 "확인하시면 방 폭파"라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자신이 받아서 보낸 자료의 폭발성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의미로도 보이는데요?
다른 매체를 통해서는 고발장 전문도 공개됐습니다. 총 20장으로 구성된 고발장은 공직선거법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가 담긴 범죄사실, 고발이유, 결론 등 본문만 13장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
고발 사주 의혹을 보도한 인터넷 매체가 문제의 문건을 확보한 경위도 관심인데요. 김웅 의원의 실수 때문이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오늘 이와 관련해 국회 법사위 긴급현안질의가 진행되고 있고 대검 감찰부에서는 진상조사가 진행되고 있고 시민단체는 오늘 공수처에 윤석열 전 총장을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변수는 무엇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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