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박창환 장안대 교수, 장성호 건국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대전, 충남에 이어서 오늘 세종, 충북에서 치러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도 이재명 지사가 압승을 거뒀습니다.
앞으로 한 달여 동안 이어지는 다른 지역 경선과 국민참여 경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데요.
국민의힘에서는 경선 규칙을 둘러싼 내홍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정국 움직임, 박창환 장안대 교수, 장성호 건국대 교수, 두 분과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일단 오늘 민주당 경선 결과부터 정리를 해 보죠. 충청 이틀, 그러니까 세종 충북지역의 경선 결과가 오늘 나왔는데요.
이재명 지사가 충남 대전에 이어서 다시 과반을 득표했습니다.
그러니까 수치상으로만 봤을 때는 이재명 지사의 대세론이 이제 힘을 받고 있다, 이렇게 보면 되는지 두 분 모두께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박창환 교수님.
[박창환]
대선에서 충청이 차지하는 상징성, 중원이라고 하는 상징성. 그리고 권리당원 숫자로도 수도권과 호남, 그러니까 민주당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죠. 여기를 제외하고 제일 많은 지역이 충청입니다.
물론 10%밖에 안 되는 비중이기는 하지만 가지는 상징성으로 인해서 충청, 특히나 첫 선거였지 않습니까?
여기서 과반을 확보했다, 이거는 사실상 대세론을 조기에 확정짓는 거 아니냐.
앞으로 12일날 있을 1차 선거인단 투표라든지 또는 25일날 있을 호남 경선을 봐야 되겠지만 이제까지 민주당 지지층들이 전략적 투표를 해 왔던 그런 전례들을 본다 그러면 사실상 대전에서 이재명 지사가 과반을 득표했다고 하는 것은 대세론에 굉장히 근접해 갔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중원이라는 중요한 지역에서 과반을 확보했다, 이건 대세론에 가깝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요. 교수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장성호]
저는 역사적으로 한번 중원 충청권을 보면 과거에 호남과 경상도에서 서울로 올라오다가 충청도 지역에서 멈춰서 거기서 정착을 하는. 그래서 충청도 지방은 전라도와 경상도 분들이 상당히 많고 오히려 서쪽, 서해안 쪽으로 해서는 배를 타고 인천 쪽으로 충청도 사람들이 많이 올라와서 인천 쪽에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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