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내일부터 지급…스미싱 주의
[앵커]
내일(6일)부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이 시작됩니다.
첫 주는 혼잡을 막기 위해 요일제가 적용되는데요.
정부는 정부나 카드사를 사칭한 스미싱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전 국민 약 88%에게 1인당 25만 원씩 지급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이 6일부터 시작됩니다.
지원금 대상이 되는지 여부는 6일 오전 9시부터 카드사나 주소지 관할 지자체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3일부터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이나 주민센터에서도 방문 신청이 가능합니다.
지원금은 신청 다음 날 받게 되는데, 시행 첫 주는 접속 장애 등 혼잡을 막기 위해 요일제를 적용합니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경우는 월요일, 2·7은 화요일에 신청하는 식으로, 11일 이후 온라인에서는 누구나 조회·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난 6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소득 80% 이하가 대상으로,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는 특례를 적용해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정부는 기준을 충족했더라도 고액의 자산을 보유한 경우 제외해 지급대상은 약 2천 18만 가구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지원금 신청·지급 시기와 맞물려 정부나 카드사를 사칭해 개인 정보를 빼가는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를 위해 행안부의 국민비서나 카드사 외에 출처가 불분명한 안내 문자, 혹은 의심스러운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를 받은 경우 바로 삭제하고
스미싱이 의심된다면 한국인터넷진흥원 118 상담센터를 적극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지원금은 10월 29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12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환수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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