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뒤 병장 월급 100만원…첨단 무기 대거 확충
[앵커]
병사들의 봉급이 지속해서 올라, 5년 뒤에는 '병장 월급 100만 원' 시대가 열릴 전망입니다.
병력 감축에 대비해 첨단 무기도 대거 확충될 계획인데요.
5년 뒤 우리 군의 청사진을 신새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올해 병장들의 월급은 60만8,500원입니다.
내년에는 2017년 최저임금의 50% 수준인 67만 원대, 5년 뒤에는 100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하루 8,790원인 장병 급식비도 내년 1만1,000원, 2024년에는 1만5,000원으로 오를 예정입니다.
예비군 훈련 보상비도 2박 3일 동원훈련 기준, 올해 4만7,000원에서 13만3,000원까지 오릅니다.
국방부가 이 같은 전력운용 사업을 포함한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내년부터 2026년까지 투입되는 국방비는 315조2,000억 원. 복무 환경 개선은 물론 '국방개혁 2.0 완성'을 위한 전력 증강에 비중을 뒀습니다.
"총 315조 2,000억 원을 향후 5년간 투자할 계획이며, 병력은 50만 명을 유지하되, 기술집약형 부대구조로의 전환을 지속하게 됩니다."
청년 인구 감소로 줄어든 상비 병력은 첨단무기를 운용할 숙련 간부를 보강해 대응할 계획입니다.
육·해·공군 모두 병력과 부대 수는 줄어들지만, 육군은 병력 절감형 구조로, 해군은 기동함대사령부와 항공사령부를 창설하고, 공군은 우주작전대를 확대해 전투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북한 핵과 대량살상무기 등 위협에 대응해, 핵심표적 타격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미사일 개발 계획도 추진합니다.
파괴력이 강한 지대지·함대지 등 다양한 미사일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한국형 아이언돔' 장사정포 요격체계 개발도 착수합니다.
우주 공간에 인공위성 수십 개를 띄워 위협 징후를 탐지하는 '초소형 위성체계' 개발 등을 통해 정찰 능력도 강화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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