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막을 내렸다면서 앞으로 중국 등 인도 태평양 지역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현지 시각 1일 기자회견에서 아프간에서 역사적 대피 작전을 마무리하고 마지막 임무를 끝냈으며 다음 주 중동의 걸프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한 임무가 끝났지만 다른 임무는 계속돼야 한다며 미국 안팎의 자연재해 대응, 전염병 대유행 종식과 함께 "우리는 중국과 러시아, 이란, 북한의 안보 도전에 대해 계속 씨름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나라를 지키는 것이 우리의 임무이고 가장 중요한 일에서 눈을 떼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테러 대응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 아프간의 안정성 강화를 위해 파트너 국가와의 협력을 의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는 중국의 안보도전 대처, 인도 태평양과 다른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 포착, 새로운 파트너와 유대 심화, 민주주의 수호를 의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강태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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