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다시 소환된 '파이시티 사건'..."이명박 정부 정권 실세들이 개입" / YTN

YTN news 202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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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서울시청을 전격 압수수색 하면서 이른바 '파이시티' 사건이 다시 소환됐습니다.

지금은 무산된 파이시티, 이명박 정부 시절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3만 평가량의 대지 위에 백화점 등 복합유통단지를 개발하는 2조4천억 원 규모의 사업이었는데요.

당시 화물터미널이었던 부지를 다른 용도로 바꾸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졌고,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까지 이명박 정권의 실세들이 줄줄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오 시장의 최측근인 강철원 서울시 민생특보도 파이시티 인허가 청탁 대가로 3,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2012년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파이시티는 오 시장의 과거 재임 시절인 지난 2009년 11월 최종 인허가를 받았지만 대출금을 갚지 못해 끝내 무산됐는데요.

지난 보궐선거 과정에서 강 특보의 범죄 이력이 다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박영선 / 당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지난 4월) : 지금 강철원이라는 분 같이 일하고 계시죠? 비서실장으로 있는 이분이 징역 10개월에 추징금 3,000만 원을 받고 감옥생활을 하셨던 분이에요. 그런데 감옥생활을 하신 분을 캠프의 비서실장 겸 정책실장으로 함께하고 있다? 이거 뭐 좀 이상하지 않을까요?]

[오세훈 / 당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지난 4월) : 비서실장은 맞지만 정책실장은 아니고요. 제 참모 중의 한 명일 뿐이고요. 만약에 내가 강철원이라는 제 참모를 서울시로 공직에까지 같이 들어가겠다고 했다면 문제 제기를 할 수 있습니다. 아니, 선거 캠프에서 도와주는 역할도 하면 안 됩니까?]

오 시장은 보궐선거 기간 내곡동 개발 계획이 이명박 정부 시절이 아닌 노무현 정부 시절 결정된 것이라고 발언해 고발되기도 했습니다.

[박영선 / 당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지난 4월) : (내곡동 개발 계획) 그게 다 이명박 시장 시절에 있었던 일입니다. 그러니까 이명박 시장과 내통하셨던 거죠.]

[오세훈 / 당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지난 4월) : 들으세요. 그다음에 이거 불허가 됐다고 그러는데 불허가 된 게 아니라 국책사업으로 지정돼서 노무현 대통령 때 계속 협의가 진행 중이었고요.]

서울시 측이 "야당 시장에 대한 정치수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오 시장이 잠재적인 ... (중략)

YTN 안귀령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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