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천2백 명을 넘어서면서 55일 연속 네 자릿수 확진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방역 대책과 거리 두기 조정안을 이번 주 금요일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1,273명이 확진됐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집계는 천4백 명대에서 많으면 천5백 명대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55일째 네 자릿수입니다.

확진자 규모가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추석 대책 발표를 금요일로 미뤘습니다.

거리 두기를 완화해달라는 요청, 그리고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추석 연휴뿐만 아니라 이 다음번 거리 두기의 조정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함께 검토하고 있는 중이고, 그 결과들을 모두 종합해서 금요일에 발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코레일은 화요일부터 창가 좌석으로만 추석 승차권 예매를 시작하기로 한 상황.

대책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승차권 예매가 먼저 진행되면서 혼란이 우려됩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승차권 예매 시점 이전에 좀 결정을 하려고 했으나 추석 가족 모임을 일부라도 허용할 수 있는 상황인지 아닌지 의견도 상당히 다양하게 갈리고 있고, 현재의 유행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성이 있어서...]

방역 당국은 금요일에 승차권 판매에 대한 세부 지침도 함께 발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고령이거나 기저 질환이 있는 부모님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면 가급적 고향에 가지 않는 가지 않는 것이 낫다고 권고했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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