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청 경선 총력전...국민의힘 경선버스 오늘 출발 / YTN

YTN news 202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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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유력 주자들이 내일(31일) 충청지역 첫 경선 투표 시작을 앞두고 주말 동안 충청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오늘 후보자 등록으로 시작되는 경선 버스 출발을 앞두고 국민의힘 주자들은 공약 발표, 민심 청취 등으로 보폭을 넓혔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의 첫 대선 경선 투표지는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는 충청입니다.

초반 승기를 잡아 대세론을 굳히려는 이재명 경기지사는 주말 동안 충청에 머물며 행정수도 완성과 첨단산업 벨트 조성 등 지역 공약을 내놨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 충청의 사위 저 이재명은, 충청권을 중심으로 전 국토가 골고루 잘사는 균형성장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뒤집기'를 노리는 이낙연 전 대표도 중부 핵심 당원들을 만나는 등 주말을 모두 충청권 일정에 쏟았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존경과 신뢰받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내외의 요구에 제가 가장 근접하다고 믿기 때문에….]

대선 경선 후보자 등록을 하루 앞둔 국민의힘 주자들도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부동산 분야에 대한 공약 발표로,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청년층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무주택 청년 가구에게 건설 원가로 주택을 제공하는 맞춤형 제공주택인 청년 원가 주택을 공급하고자 합니다.]

홍준표 의원은 언론중재법 시위로 정부 여당을 겨냥했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 이런 법은 제정하게 되면 퇴임 후에 문 대통령에 대한 역풍이 강하게 불 겁니다.]

경선 준비 과정에서의 내홍은 일단락된 분위기지만, '역선택 방지조항 도입' 문제가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윤석열 전 총장 측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자고 한 것은 확장성 포기이자, 정권교체 포기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를 두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 캠프는 교묘한 논리 왜곡이라고 맞섰고 윤석열 전 총장 역시 선관위가 공정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거대 양당 구도를 비집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의원 : 지금까지 양당정치는 서로 격렬하기만 할 뿐, 민생개혁에는 철저히 무능했습니다. 34년 묵은 낡은 양당 체제의 불판을 갈아야 합니다.]

이번 주, 민주당 첫 지역순회 ... (중략)

YTN 박서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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