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네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벌써 54일째인데요,
4차 대유행이 길어지는 가운데, 속도를 내는 백신 접종이 언제 효과를 낼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오늘도 신규 확진자가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54일째 네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한 건데요,
하루 전보다는 174명 줄었습니다.
다만 이는 주말에 검사 건수가 감소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일시적인 현상일 뿐,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4차 대유행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건데요.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508명, 경기 469명, 인천 91명으로, 수도권이 전체 국내 발생의 68%를 차지했습니다.
관련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2,279명이 됐고, 위중증 환자는 5명 감소한 404명이었습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도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유행 억제에 한계가 명확한 상황인데요,
이제 곧 추석 연휴가 다가오는 만큼, 방역 당국도 한층 긴장한 분위기입니다.
대규모 인구 이동이 자칫 걷잡을 수 없는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데요,
정부는 추석 연휴에 적용할 특별방역대책을 조만간 확정해, 늦어도 내일모레 이전엔 발표할 계획입니다.
여기엔 가족모임이나 요양병원 면회 허용 여부 등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분위기라고요?
[기자]
어제 0시 기준으로 누적 1차 접종자는 2,86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만에 27만 3천 명 증가한 건데요,
국내 전체 인구의 55.7%입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국민은 1,460만 명으로, 전체의 28.4%입니다.
마지막 접종군인 18살에서 49살 사이 일반 성인에 대한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전체 접종률도 오르는 건데요.
이들의 접종 예약률은 70% 근접한 상태입니다.
방역 당국은 우선접종군에 포함돼 이미 백신을 맞았거나, 지방자치단체 자율접종 예약자 등도 고려하면,
실제 접종률은 80%를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추석 전에 전 국민 70% 1차 접종, 그리고 10월까지 2차 접종을 마친다는 정부의 목표는 무난히 달성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방역 당국은 다음 달 중하순부턴 ... (중략)
YTN 조태현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829115127101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