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당국이 코로나19 모더나 백신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해당 생산라인의 백신 사용을 중단시킨 가운데 같은 공장에서 제조된 백신을 맞은 사람 중에서 사망자가 2명 나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오늘 백신 접종 후 사망한 30대 남성 2명이 이물질이 혼입된 백신을 생산한 스페인 공장 제품을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후생성은 지난 26일 스페인 공장에서 수입해 지자체에 공급한 모더나 백신 중 같은 로트 번호의 미사용 상태 병 39개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물질 백신이 보고된 곳은 도쿄 등 5개 광역단체에서 운영하는 8개 접종소입니다.
후생성은 사망자 2명이 맞은 백신은 이물질이 발견된 것과 다른 번호의 제품이지만 같은 스페인 공장의 생산라인에서 만들어진 점을 고려해 3개 로트 번호에 해당하는 백신 163만 회분의 사용을 보류했습니다.
후생성은 그러나 사망자가 맞은 백신이 이물질이 확인된 백신과 다른 로트 번호의 제품이고, 주사한 백신에 이물질이 들어 있었는지 확인되지 않은 점을 들어 백신 접종과 사망의 인과관계가 분명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형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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