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도 안전하게" 검사소 찾은 시민들
[앵커]
코로나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수도권 곳곳에서도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는데요.
주말에도 선별검사소에는 시민들의 방문이 이어졌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예림 기자.
[기자]
네, 저는 청량리역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임시선별검사소는 1시간 전 운영이 끝났는데요.
오늘(28일) 하루 400여 명의 검사자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평소 주말보다 최근에는 주말에도 검사량이 다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아무래도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불안한 심리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시민들은 의료진들의 안내 없이도 스스로 거리 두기를 하며 검사를 받았습니다.
줄을 서 있는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평일에는 직장과 학교 때문에 따로 시간을 내지 못해 주말을 맞아 검사소를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지자체들은 이곳 청량리역을 비롯해 유동 인구가 많은 역 앞에 검사소를 운영해 검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 기자, 일상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는데, 관련된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 서울 동대문구 음악 연습실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요.
직장과 PC방, 학원, 목욕탕 등 일상 곳곳에서 새로운 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경기 광명시에서는 건설 현장에서, 용인시에서는 PC방과 운동 학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주말이라 외출 계획하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같은 방역수칙 꼭 지키시기 바랍니다.
특히 식당이나 카페 이용하실 때, 음식물을 먹을 때를 제외하고 마스크는 꼭 착용하시고, 내부에 머무르는 시간은 최소화하는 게 좋겠습니다.
방역당국은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량리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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