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역 앞 검사소 운영…"주말에도 안전하게"
[앵커]
코로나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수도권 곳곳에서도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는데요.
주말에도 선별검사소에는 시민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예림 기자.
[기자]
네, 저는 청량리역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는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됐는데요.
주말인 오늘(28일)은 다소 한산한 모습이지만 어제(27일)만 해도 800여 명의 검사자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의료진들의 안내 없이도 시민들 스스로 거리 두기를 하며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줄을 서 있는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평일에는 직장과 학교 때문에 따로 시간을 내지 못해 주말을 맞아 검사소를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지자체들은 이곳 청량리역을 비롯해 유동 인구가 많은 역 앞에 검사소를 운영해 검사를 독려하고 있는데요.
이곳 검사소는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따로 쉬는 시간 없이 운영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김 기자, 일상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는데, 관련된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 서울 동대문구 음악 연습실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요.
직장과 PC방, 학원, 목욕탕 등 일상 곳곳에서 새로운 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경기 광명시에서는 건설 현장에서, 용인시에서는 PC방과 운동 학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주말이라 외출 계획하신 분들도 많으시죠.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같은 방역수칙 꼭 지키시기 바랍니다.
특히 식당이나 카페 이용하실 때 음식물을 먹을 때를 제외하고 마스크는 꼭 착용하시고, 내부에 머무르는 시간은 최소화하는게 좋겠습니다.
방역당국은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량리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