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최근 일부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백신 오접종 사고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질병관리청은 실제 발생한 오접종 사례들을 따져보고, 의료진 교육을 한층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다만 우리가 사용 중인 백신은 이미 효과성과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검증받은 제품이고, 질병청 분석에 따르면 감염 예방 효과 82.6%, 사망 예방 효과 97.3%라며, 계속해서 국민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김 총리는 아직 뚜렷하게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있다면서도, 우리보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나라에서도 델타 변이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지금의 방역 노력이 효과가 없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예방 접종에 더욱 속도를 내면서 방역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해 감염된 야생멧돼지로 인한 축사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환경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야생멧돼지 이동 차단 울타리를 신속히 보강하고 포획활동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나연수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827085632396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