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차질을 빚었던 모더나 백신이 앞으로 2주 동안 7백만 회분 국내에 공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더나 사가 이같이 정부에 알려왔다며 국민의 걱정을 다소나마 덜어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는 더 많은 백신이 조금이라도 빨리 도입돼 전 국민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는 목요일 시작될 40대 이하 연령층 백신 접종에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새로운 방역조치 시행을 하루 앞두고 앞으로 2주간의 방역 대응이 4차 유행 극복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보건의료산업노조가 다음 달 2일 총파업을 예고한 데 대해, 코로나19 현장에서 느꼈을 고통을 이해한다면서도 지금은 투쟁과 대립보다 대화를 통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내일 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강풍과 침수 피해가 없도록 예방과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나연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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