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의 50%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전까지 전 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오전 11시를 기해 우리 국민의 50%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마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차 접종을 마친 국민이 2천5백6십8만8천여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가 천백42만2천14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로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 얀센의 순입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국민은 11,517천 여명으로 잠정집계돼 접종 완료율은 22.4%를 기록 중입니다.

지난 2월 26일,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176일 만입니다.

전문가들은 1차 접종률에 안주하지 말고 2차 접종까지 적극 완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병욱 /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 : 이 50%에 안주하시면 안 되고 70%, 80%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2차 예방접종까지 안전하고 국민의 신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3분기 백신수급 상황과 지자체 자율접종 진행 등을 고려할 때 추석 전까지 전 국민의 70%인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 목표가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8세~49세의 연령별 사전 예약에서는 59만 명이 추가로 참여해 전체 예약율은 63.9%를 기록했고, 기존 접종 참여 인원 등을 포함하면 청장년층 전체의 예방접종 참여율은 79%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초쯤이면 접종 완료자 비중도 절반 가까이 될 것으로 보고 백신의 효과가 나타나는 9월 말 이후부터 코로나19와 함께 사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 전략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YTN 이기정입니다.




YTN 이기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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