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주말에 세종호수공원을 찾는 시민들은 모바일 앱으로 피자를 주문하고, 드론이 배달해 주는 피자를 받아볼 수 있게 됩니다.
그동안 드론을 활용한 피자 배송 서비스를 일회성으로 시연한 사례는 많았지만, 상용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토교통부는 국내 드론업체인 피스퀘어, 글로벌 피자 체인 도미노피자와 함께 내일(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세종시에서 피자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세종호수공원 인근에서 도미노피자 앱으로 피자를 주문하면 드론으로 피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드론 배송과 관련한 비행승인 문제, 비용 등의 문제를 고려해 일단 약 3개월 동안 기간을 정해 서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송에 투입되는 드론 기체는 2대로 1시간에 2∼3회 배달이 가능합니다.
드론 배송 상용화 구간은 도미노피자 세종보람점 앞∼세종호수공원 매화공연장(2.6㎞), 도미노피자 세종보람점 앞∼세종호수공원 물놀이섬(2.2㎞) 구간입니다.
드론 배달에는 편도 6∼9분이 걸린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모바일 앱으로 주문하면 실시간으로 드론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도난이나 분실을 막기 위해 피자를 받을 때 주문 시 생성되는 비밀번호를 입력하도록 했습니다.
국토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서비스 개시일 세종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앱을 이용해 드론 배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입니다.
또 이번 드론 배송 모습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할 방침입니다.
국토부는 당초 오늘(2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이날 많은 비가 예보된 관계로 날짜를 하루 미뤄 22일부터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서비스 개시 이후에도 악천후로 인해 드론 배송이 중단될 수 있다고 국토부는 덧붙였습니다
이번 드론 배송 서비스는 드론 실증도시와 특별자유화 구역으로 선정된 세종시의 협조를 받아 운영하게 됐습니다.
국토부는 국내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해 드론 특별자유화구역(33곳)과 드론 실증도시(10곳)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13개 업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피자 드론 배송에 나서는 피스퀘어도 규제 샌드박스 사업에 선정돼 국비 2... (중략)
YTN 신윤정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10821064311639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