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여야 할 것 없이 대선 주자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집안싸움의 민낯도 보여주고 있는데요.
녹취록 파문이 가라앉는 듯한 국민의힘은 선관위 구성을 앞두고 경선룰 갈등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 중 한 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하태경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하태경]
반갑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현안 질문 드리기 전에 국민의힘 현역 의원 중에서 가장 먼저 대권 도전을 선언하셨어요.
그때 얘기한 것이 시대 교체였는데 대권 도전으로 가장 이루고 싶은 건 어떤 겁니까?
[하태경]
우리가 21세기 선진강국으로 뻗어나가야 되는데 20세기식 정치가 발목을 크게 잡고 있어요.
그래서 20세기 정치 끝내고 21세기 선진국 정치로 확 바꾸겠다.
예를 하나 들면 20세기식 정치가 다른 게 아니라 아직도 친일 잔재 청산하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20세기의 가장 큰 과제가 반일 독립이었는데 아직도 독립이 안 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민주당 쪽에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 보수는 친일이고 토착왜구이고 우리를 청산해야 한다, 이런 식의... 너무 희극 아니에요?
아무튼 이런 현상이 남아 있고 또 최근에도 보면 언론, 여기도 언론이니까. 제가 볼 때는 거의 언론타도법인데. 언론중재법이 언론을 옥죄는 법인데 이것도 사실 20세기 운동권식 정치예요.
과거 80년대 운동권들이 주로 타도투쟁을 했잖아요. 그 당시에는 물론 독재 타도 이런 거였지만. 지금은 자기들 반대편에 있는 세력이나 어떤 기관을 다 타도하려고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민주주의라는 게 의견 차이가 있어도 서로 논쟁하지만 절충하고 타협해 나가는 게 민주주의인데 예를 들어서 검찰 마음에 안 든다고 검찰 타도. 그러다 윤석열 총장이 오히려 뜬 거 아니에요.
지금은 자기한테 쓴소리하는 언론도 못 참겠는 거예요. 그러니까 언론 타도한다고 자기들이 권력을 가지고 있으니까 입법 독재를 하는 거죠.
하태경 의원님이 보시기에는 현 여권이 펴는 정책이 시대에 맞지 않는다.
미래를 보는 정책을 펴는 게 좋겠다, 이렇게 판단을 하셨다는 건데요.
계속 공약...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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