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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도와주세요" 패럴림픽 준비하던 아프간 선수단의 호소 / YTN

YTN news 202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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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패럴림픽 선수단, 카불공항서 출국 못 해
"희망·평화로 도쿄 간다"…패럴림픽 출전 '수포'
장애인 태권도 쿠다다디 "패럴림픽 출전 원한다"
쿠다다디, 아프간 여성 최초 패럴림픽 출전권
축구선수 포팔 "여성선수 목숨 위험…보호해달라"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 공항은 탈출하려는 인파로 아비규환입니다.

예상대로라면 느긋하게 도쿄행 비행기에 올랐어야 할 패럴림픽 선수단은 '공항 마비사태'에 발이 묶였습니다.

희망, 평화의 메시지를 품고 도쿄로 간다던 선구자, 장애인 선수 두 명은 출국이 요원합니다.

아프가니스탄은 결국, 도쿄패럴림픽 조직위원회에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아리안 사디키 / 아프가니스탄 패럴림픽 선수단 단장 : 가슴이 찢어집니다. 정말 실망스러워요. 탈레반이 모두의 꿈과 평화, 희망을 파괴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번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나겠다', 7개월 전 적었던 다짐처럼, 쿠다다디는 아직 패럴림픽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첫 번째 여성 패럴림픽 선수를 예약했던 이 태권도 선수는, 참가를 도와달라고 국제사회에 호소합니다.

팔꿈치 아래가 없는 장애를 극복했듯, 혼란한 상황에서도 극복·희망의 아이콘이 되고 싶다는 절규입니다.

[자키아 쿠다다디 / 아프가니스탄 장애인 태권도 선수 : 전 많은 고통을 겪어왔습니다. 그동안의 투쟁과 노력이 헛되게 물거품이 되는 건 원하지 않아요. 도와주세요.]

아프가니스탄 여자 축구팀 주장 출신 포팔도, 여성 선수들의 목숨이 위협받고 있다고 눈물로 토로했습니다.

반여성주의 집단의 살해 위협을 받다 지금은 덴마크에 사는 포팔은, 신분이 노출된 여성 운동선수나 활동가를 보호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탈레반은 과거 집권 당시 이슬람 종교법으로 사회를 엄격하게 통제했고, 특히 여성의 외출과 교육을 제한했습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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